11/25. 차입경영 시작하는 네이버
[10년~15년3분기까지의 네이버의 이자발생부채와 현금성자산 (단위:억)]
(참고: 이자발생 부채=유동부채의 단기차입금, 유동성사채 + 비유동부채의 장기차입금, 사채)
2006년까지 총차입금 0의 무차입경영을 하던 네이버의 총차입금이 12년 300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현금성 자산이 충분하여 전체 차입금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재무 안전성은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10년~15년3분기까지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과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유출) (단위:억)]
네이버는 현금부자 기업으로 알려질 만큼 현금 창출능력이 뛰어난 기업이었지만 올해 3분기까지의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액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초과하고 있다. 또한 영업활동 수익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은 26.86%였지만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률은 23.67%에 불과하다.
이러한 네이버의 차입 증가와 투자활동CF의 증가는 네이버가 공격적인 전략을 피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2006년도까지만 해도 포털계의 황제로서 경쟁상대가 없었지만 카카오라는 강력한 경쟁상대가 다음을 흡수하며 등장하자 네이버도 더 이상 가만히 없을 수 없게 되어 공격적으로 나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네이버 포탈에서 LINE광고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카카오톡을 견제하려는 모습과 다음 팟플레이어를 견제하고자 웹 드라마와 네이버 플레이어 같은 동영상 컨텐츠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많이 보임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어찌되었든 이 둘의 경쟁은 장기적으로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참고 :
15/11/25. 한경. 무차입 경영 포기하는 포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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