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60대 이상 고령층의 심각한 가계부채비율

Posted by 도오온
2015. 11. 20. 02:25 시장분석/경제


자료: KDI


- 주요 국가들 중 60대 이상의 고령화 인구의 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우리나라다.

- 이는 전 연령대를 기준으로 한 수치보다 높다.


- 최근 12월 미국금리인상설 등으로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 이러한 상황속에서 금리가 인상되어 채무 이행에 어려움이 생길경우 안정적인 소득을 갖추기 힘든 고령자들에게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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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DI


- 위 그래프를 보면 한국 제외 다른 국가들은 60대 이상의 고령자들의 연금 및 이전소득이 50%를 넘어가 안정적인 소득을 갖출 수 있다.

- 특히 유럽국가들의 경우 노인복지 정책이 잘 갖추어져 있어 연금 및 이전소득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것을 위 도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연금 및 이자소득같은 안정적인 소득이 50%도 안될 뿐더러 사업&근로소득이 40% 넘게 차지하고 있어 경제위기시 고령자들이 부채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KDI


- 여기서 연령효과란 같은 시점의 다른 연령간의 부채비율 차이를 의미한다.

- 동세대효과는 같은 연령의 다른 시점간의 부채비율 차이를 의미한다. 


- 연령효과

- 20~50세까지는 연령효과가 양의 값을 갖는다.

- 50세부터는 연령효과가 음의 값을 갖는다.

- 미국의 경우 40대 중반부터 음의 값을 갖는다.

- 연령효과가 음의 값을 갖는다는 것은 다음 연령대로 이동하면서 부채규모를 줄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 우리나라가 50대가 되어서야 부채규모를 줄이는 이유로는 자녀 교육비 등으로 인해 부채를 줄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 동세대 효과

- 미국 기준으로 금융위기 전 활황기 때는 양의 값을 갖었으나 금융위기 이후로는 전세대 음의 값을 갖는다.

- 즉, 전체적으로 활황기에는 부채규모를 늘리고, 침체기에는 부채규모를 줄이는 것을 볼 수있다.


- 금융위기에 취약한 고령화 계층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포인트

가계부채, 고령화, 부채비율




참고:

15/11/19. 한경. "가계부채 뇌관 터지면 60대가 가장 위험"

15/11/18. KDI. 고령층 가계부채의 구조적 취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