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 은행과 K뱅크 ①

카카오 은행과 K뱅크의 등장

  

[카카오 은행, K뱅크 주주 구성] (괄호 안의 숫자는 보유 지분 비율) 

   11월 29일 KT와 카카오가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다. 이는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년만에 신규은행 인가이다. 실제 영업은 내년 6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은행은 총 11곳의 주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본금 3000억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K뱅크는 총 21곳의 주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본금 2500억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카카오뱅크의 주주들을 살펴보면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주들이 많으며 KT쪽은 금융 쪽 관련 주주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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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카카오 은행임에도 카카오 지분은 10%에 불과한가?

[주요국 은산분리 법규 근황]

   이 두 은행을 주도한 KT와 카카오는 10%라는 낮은 지분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은행법에 의하면 산업자본(비금융자본)은 의결권 있는 은행 지분을 4%밖에 갖지 못하며 의결권 미행사 때에만 최대 10%까지만 보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회 내에서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이 은행 지분을 50%갖어도 되도록 허용하는 개정안이 계류중이라고 한다. 현재는 카카오은행과 K뱅크만 인가를 받았지만 은행법 개정안 통과시 추가 사업자를 선정 할 것이라고 금융당국의 발표가 있었다. 참고로 인터넷은행에 대해 일본은 50%이상의 초과지분 보유가 가능하며 미국은 25%가지 보유가 가능하다.

카카오 은행과 K뱅크의 특징

[카카오은행과 K뱅크의 사업계획]

   카카오은행은 전국민 중 3800만명이 하루평균 55회 이용하는 스마트 폰 앱인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K뱅크는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핸드폰 관련 서비스를 이자로 지급할 계획과 K뱅크 참여주주 중 GS리테일이 보유한 GS25 편의점의 ATM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중금리 대출시에는 K뱅크는 통신요금 납부정보 등을 신용평가에 반영할 것이며 카카오은행은 이베이가 보유한 G마켓과 옥션의 거래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한다.

   다음 게시글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 은행과 K뱅크 ②에서는 경쟁 상대와 문제점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Theme] 인터넷전문은행 ▶ 인터넷전문은행 - 카카오 은행과 K뱅크 ① ▶ 인터넷전문은행 - 카카오 은행과 K뱅크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