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 은행과 K뱅크 ②
시중은행과의 비용 비교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비용 분석]
(출처: 15/12/02. 막오른 인1/5.터넷 은행시대. 비용분석 해보니. 단순평균한 값)
인터넷 은행의 비용분석을 해보면 인터넷 은행이 시중은행보다 훨씬 저렴하게 운영이 가능한 것을 볼 수있다. 시스템 구축 시 기존 은행은 예금과 대출 관련 IT 시스템, 지점 간 전산망 연결, 신용평가시스템 등이 필요하지만 인터넷 은행의 경우는 지점을 둘 필요가 없기에 지점 간 전산망 연결에 드는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 인터넷 은행은 무인점포형태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건물 관련 비용과 인건비, 일반관리비 등도 절약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주요 시중은행 비용의 5.8%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은행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쟁 상대는?
[금융업권별 신용대출 금리 (단위: 연%)]
(은행은 마이너스 통장 대출율) (업권별 평균 신용대출 금리 기준)
저비용으로 무장한 인터넷 전문 은행은 금융업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예금부분 보다는 대출 부분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의 경우 25%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카드사는 15%의 금리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인터넷 은행이 10% 금리를 들고 나왔다. 이로 인해 저축사, 캐피털사, 카드사의 대출 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VAN사와 같은 지급결제대행업체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은행의 경우 앱투앱 결제방식으로 VAN사를 경유하지 않고 결제하는 방식을 채용할 것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VAN사의 수수료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은 주로 신용등급 1~4등급의 소비자들을 상대로만 대출을 해와서 인터넷 은행이 타겟팅 하고 있는 5~7등급 소비자와는 겹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시중은행은 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방지하고자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 개혁에 힘쓰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문제점은?
인터넷 은행의 문제점으로는 연체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예로 5월에 우리은행이 출시한 모바일 은행 '위비 뱅크'에서 신용 5~7등급 소비자에게 중금리 대출을 하여 6개월간 430여억원에 1만 2000여건의 대출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연체율은 2%대로 기존 은행의 0.42%와 비교했을 때 5배나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로 인해 인터넷 은행에서의 연체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인터넷 은행이 수익이 나기는 힘들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일본의 인터넷 전문 은행 중에서도 가장 빨리 흑자를 낸 기업이 개업 후 3년이 지나서야 가능했다고 한다. 국내 인터넷 은행들도 고객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경우 수익실현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1위 메신저 어플 업체인 카카오톡과 2위 통신사 업체인 KT의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인터넷 은행 사업이므로 충분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킹 등의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목소리나 홍채인식 등으로 예방한다고 하지만 해킹예방책으로는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다. 보안은 하나의 방어집단이 보이지 않는 공격자들에 대항해서 싸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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